우리가 흔히 도쿄라고 부르는 곳은 도쿄 '도(都)' 입니다.
도쿄 도는 구(区), 시(市), 쵸(町), 손(村 무라)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 23구, 16시, 5쵸, 8무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여행하는 도쿄의 관광지들은 23구에 다 모여 있습니다.(아래 지도 연두색, 주황색)
23구는 원래 도쿄시(東京市(大東京市)) 라는 하나의 시였었는데, 지역이 너무 방대해 23구로 나뉘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도쿄는 일본 전국에서 빈집 수가 1위로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럼, 도쿄 안에서 빈집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어디일까요?
1위~5위까지 알아보겠습니다.
5위 스기나미 구(杉並区) 34,870건
도회지 속의 자연이 조화를 잘 이루어 인기있는 곳입니다.
4위 이타바시 구(板橋区) 42,490건
3위 아다치 구(足立区) 43,850건
주민들 80%가 살기좋은 곳이라고 평가한 아다치 구.
한때는 범죄율 1위 지역이었으나, 최근에는 치안좋은 동네로 꽤 상위권에 들어왔습니다.
츠쿠바(つくば) 익스프레스, 닛뽀리(日暮里) /토네리(舎人) 라이너 같은 교통인프라와 대학유치 등의 노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2위 오타 구(大田区) 48,880건
하네다 공항이 있는 곳이죠.
1947년, 오오모리 구(大森区)와 카마타 구(蒲田区)가 통합되면서 한글자씩 따와서 오타( 大田)가 되었습니다.
1위 세타가야 구(世田谷区) 58,850건
'동경하는 주택지'로 인기가 높은 세타가야 구
2021년 전국(시·구·군별) '사장님이 거주하는 도시' 랭킹에서 세타가야구는 최다 1위를 기록했습니다.
- 덴엔초후(田園調布), 세이조(成城), 토도로키(等々力) 등 고급 주택지
- 재개발로 급격히 발전한 세련된 후타고타마가와(二子玉川)
- 신구 역사가 융합된 산겐자야(三軒茶屋)
-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시모키타자와(下北沢)
또한, 세타가야구는 대형공원이 많아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인 지역입니다.
상기 1-3위는 몇 년간 부동의 순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 수는 더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럼 그렇게 인기 있는데 왜 빈집이 많을까요?
사실, 빈집 수가 많은 이유 중 하나는 세타가야구의 면적이 넓기 때문입니다.
세타가야구의 면적은 58.05㎢로, 도쿄 23구 중 두 번째로 큽니다.
가장 큰 구는 오타구(59.46㎢)이지만, 이 면적에는 하네다공항의 광대한 부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를 고려하면, 주거 지역만 놓고 보면 세타가야구의 면적이 압도적으로 넓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면적이 넓어지면 빈집 수도 증가하는 건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본정보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사카 도톤보리 다리밑 차벽설치, 만국박람회 의식? (0) | 2025.03.20 |
---|---|
3.11 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 방사능과 검은 포대의 정체 (0) | 2025.03.11 |
일본 오사카 인기 라멘/츠케멘 맛집 랭킹 TOP10 소개 (0) | 2025.02.28 |
일본 타베로그 인기 라멘/츠케멘 맛집 랭킹 TOP10 소개 (1) | 2025.02.26 |
외국인이 좋아하는 일본여행지 (0) | 2025.0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