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오사카 맛집 중에서
1957년 창업이래
오사카 현지인들에게 오래 사랑받고 있는
우동치리 노포 니시야にし家를 소개합니다.
신사이바시 역 心斎橋駅 에서 도보 2분 거리.
오사카 관광의 중심지 신사이바시 상점가에서
골목으로 꺾어가면 위치해서
접근성도 아주 좋습니다.
외관부터 멋지지 않나요?

https://maps.app.goo.gl/KqbiE9uATPk9Cdfi8
우동치리 혼케 니시야 본점 · 1 Chome-18-18 Higashishinsaibashi, Chuo Ward, Osaka, 542-0085 일본
★★★★☆ · 일본 음식점
www.google.com
월-토 11:00-22:30
일,빨간날 11:00-22:00
사거리를 끼고 대각선에 같은 가게인
나니와소바浪速そば가 있습니다.
우동 좋아하시면 니시야
소바를 좋아하시면 나니와소바로 가시면 됩니다.
우메다 그랑후론트에도 지점이 있습니다.

전 우동파.
주 고객층은 나이대가 있으신 어르신들
그리고 가족단위의 손님들입니다.
여기는 우동치리 전문점이거든요.
우동치리란?
쉽게 말해 우동전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양한 야채와 해산물과 고기를
우동이랑 넣고 끓이면서 먹는 오사카 향토요리입니다.
원래, 우동스키라고 해서
'미미우美々卯'라는 가게가 원조인데,
우동치리는 연한 육수에 폰즈를 찍어먹는 부분이
좀 다릅니다.
메뉴는 전골 코스요리부터
런치메뉴, 덮밥이며 우동세트, 단품까지 다양합니다.
참고로 가격은 저렴하지는 않은 편입니다.

단품 몇 개를 시켜보았습니다.
모듬 덴뿌라입니다.


장어계란말이.
비싸기는 엄청 비싼데,
엄청 비렸습니다. 돈아까워..
이 집은 육고기 전문이네요.

우리 부부는 여기서 이것만 먹습니다.
'니쿠즈케 우동'
모양새는 츠케멘인데 면이 우동,
돼지샤브가 듬뿍 들어간 찐한 스프입니다.
돼지샤브샤브의 맛에 눈을 뜬 이후로,
물에 빠진 돼지고기에 대한 편견이 없어졌습니다.
우엉칩과 날계란이 같이 나오는데,
국물에 넣어 드시면 됩니다.

면은 가마아게면(굵은면), 가는면 2종류 있습니다.
무조건 가는면입니다.
우리네 칼국수면이랑 비슷합니다.
양은 진짜 진짜 많습니다.
앞에 시킨 단품메뉴들 때문에
배가 불러 남겼습니다.

가마아게 면은 물에 담겨져 나오는데,
스프가 금방 묽어지기도 하고,
면도 쫄깃하지 않습니다. 비추.
스프는 라유, 카레풍, 유즈코쇼에서 선택가능합니다.
유즈코쇼 추천요~
먹다가 맛에 변화를 주고 싶으면 넣으면 됩니다.
날계란은 개인적으로 필요없더군요.

돼지고기 냄새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죠'上'니쿠즈케로 주문하세요!!
오키나와 산 돼지고기를 사용해서
갸격은 300엔 정도 더 비싼대신
고기잡내없이 더 깔끔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제주 흙돼지급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구글평점에 한국분들 돼지잡내때문에
혹평을 하신 분들이 계시거든요.

그럼 우동치리는 어떤 느낌일까?
오사카에서 살 때,
니시야가 신랑회사 고객사여서
연말에 우동치리 세트를 선물받아서
약소하게나마(?) 맛볼 수 있었습니다.
2인분 양입니다.
떡이랑 우동생면도 있습니다.

돼지고기는 오키나와 산입니다.
잡내 1도 없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얼핏 보기에 적어보일 수 있는데,
우동까지하면 충분히 배부릅니다.
폰즈도 맛있고,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우동면이 쫄깃하고 맛있어서
면만 따로 구매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미미우도 가봤지만,
개인적으론 니시야가 훨씬 맛있었습니다.
여기는 관광객들에게도 유명한 강코がんこ 계열입니다.
여담이지만, 니시야 사장은 강코 사장의 사위입니다.

한국관광객 분들도 꽤 보였는데,
주문할 줄 몰라서
더 저렴한 가격으로 다른 가게에서 먹을 수 있는
덮밥이나 우동단품을 드시는걸 봐서
니쿠즈케 우동을 소개하고 싶어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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